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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간정원 22곳 관광명소로 육성”

입력 | 2022-05-03 03:00:00

사천식물랜드 등 4곳 신규 등록




경남도가 민간 정원 22곳을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에 등록된 민간 정원 18곳에 지난해 34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남해 섬이정원, 고성 그레이스정원, 함양 하미앙정원은 연간 6만∼7만 명이 방문한 대표적인 민간 정원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도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해발 834m에 아름다운 숲속 정취와 다양한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의소리정원과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에 조성된 열대식물 정원인 통영동백커피식물원이 새로 등록했다. 또 사천시 용현면 덕곡리에 조성된 체험학습형 정원인 사천식물랜드가, 양산시 동면 여락리에 잔디원·과수원·허브농장을 체험할 수 있는 느티나무의사랑이 새로 등록했다. 도는 신규 등록된 4곳을 포함한 도내 22곳의 민간 정원은 전국 민간 정원의 30%를 차지해 정부가 추진하는 ‘정원도시 육성’ 정책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도내 민간 정원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단법인 경남민간정원협회, 경남관광협회와 함께 다양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경남도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민간 정원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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