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호투와 맹타를 모두 선보였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타순에는 2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마운드에 선 오타니는 5이닝을 5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책임졌다.
그러나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 지은 오타니는 5회까지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했다.
타석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와 2회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부터 살아났다.
6-2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고, 6회 1사 3루에서는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쳤다.
‘투수’ 오타니는 시즌 2승(2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을 4.19로 끌어내렸다.
‘타자’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38로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