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3.21)보다 14.55포인트(0.54%) 오른 2707.76에 출발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4포인트(0.11%) 내린 3만4411.69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를 주시했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와 테슬라 등 기술 기업들의 실적을 가늠할 주요 기업의 실적이 나온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5월 기준금리 50bp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실적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개별 종목 이슈에 주목하며 장중 한 때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데이터센터 산업 관련 긍정적인 전망으로 1.88%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종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