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악성 업체엔 경고-고소 진행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통해 허위 리뷰를 차단하면서 허위 의심 리뷰 제보건수가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운영회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허위 리뷰 11만4054건을 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 허위 리뷰란 음식을 배달하거나 취식하지 않고 거짓으로 작성한 리뷰를 뜻한다. 리뷰가 다른 고객의 주문을 유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업주들이 허위로 리뷰를 달거나, 허위 리뷰를 전문적으로 달아주는 업체도 등장했다.
배달의민족은 허위 리뷰를 차단하기 위해 2020년 11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전거래(업주 스스로 주문하고 리뷰를 남기는 행위) 탐지를 시작했다. 지난해 6월에는 리뷰 조작이 의심되는 업주의 데이터를 분석해 차단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AI를 활용한 고도화 모델을 탑재했다. 그 결과 허위 의심 리뷰 제보 건수는 지난해 연 최고점 대비 60% 이상 줄어들고, 자전거래 허위 리뷰는 7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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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