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4.7/뉴스1 © News1
국내 0~9세 인구 중 약 절반에 달하는 46.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을 두고 방역 당국이 “면역 수준이 낮아 그렇다”며 지역사회 감염규모가 점차 감소하면 0~9세 감염 역시 줄어들 것으로 7일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0~9세 누적 확진자는 총 184만6489명으로 해당 연령 총 인구 398만6676명의 46.3%를 차지했다. 0~9세 연령대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이 아니었다. 만 5~11세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소아용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오전 백브리핑에서 “면역 수준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게 주요 원인”이라며 “다른 연령대에 비해 돌봄이 필요한 연령대라 사람과의 접촉 강도가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