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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물가, 새정부 최우선 민생 과제로 추진”

입력 | 2022-04-06 12:03: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올해 물가 지표에 관한 보고를 받은 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물가를 포함한 민생안정대책을 새 정부에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인수위 경제 관련 분과 간사들로부터 3월 소비자물가가 10년 만에 4%를 웃돌았다는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전했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올 상반기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각종 경기 지표와 물가 전망이 어둡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에 대해 인수위는 물가 동향을 포함한 현 경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유류세 인하를 포함해 인수위가 현 정부에 요청한 특단의 서민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달 현 정부에 유류세 30% 인하를 요청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오는 5~7일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고 영업용 화물차·버스 등에 유가 연동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