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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툰 여자친구 집 착각한 현역 군장교, 주거침입 현행범 체포

입력 | 2022-04-04 16:16:00


연인의 집을 착각해 모르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는 현역 육군 장교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30대 육군 대위 A씨를 주거 침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당일 오후 7시께 청담동 한 아파트를 찾아 모르는 사람의 집을 자신과 다툰 여자친구 집으로 착각해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우유 투입구에 옷걸이를 집어넣어 문을 강제로 열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집안에 있던 40대 남성이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기초조사를 마쳐 육군 수사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