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철 외교부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는 ‘2022년 아프간 인도적 상황에 관한 고위급 공약회의’에 참석해 모든 여학생에 대한 교육기회가 허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1일 외교부는 이 대표가 지난달 31일 열린 해당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면서 이처럼 전했다.
이 대표는 최근 아프간 내 집권 세력 탈레반이 내린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등교 전면 금지령과 관련해 보편적 교육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아프간 인도적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을 환기하고 각국 지원을 증진하기 위해 유엔사무국 및 영국·독일·카타르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각국 외교장관, 개발장관 등 고위급 대표가 참석한 회의에선 41개국이 총 24억4000만달러(약 3조원) 규모의 공여를 확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