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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옷값 논란, 朴때는?…유영하 “역사가 밝혀줄 것”

입력 | 2022-03-29 15:18:00

(YTN)


유영하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땠냐?’고 묻자 “역사가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 변호사는 29일 오후 YTN 방송에 출연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에서는 김정숙 여사 고가 의상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사비로 부담했다”고 밝혔다.

이에 방송 진행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도 관련 의혹이 있었는데 당시 어떻게 결론 났냐?’고 질문했다.

유 변호사는 “제가 당시 변호인으로서 기억하는 사실은, 처음에 특검에서 조사할 때는 대통령 의상비 3억 원을 최순실 씨가 대줬다고 결론을 내서 기소한 것로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그다음 국가정보원 활동비 조서 내역을 보니까 그때는 또 국정활동비에서 일부를 대통령 의상으로 썼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러면 하나의 결론에 대해서 서로 상충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아마 그 부분은 나중에 역사가 밝혀줄 것”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법적 조치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형사소송법에 기재가 돼 있다. 재심 청규 사유도 기재돼 있고, 긴 호흡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청와대 신혜현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면서 “국가 간 정상회담이나 국빈 해외방문 등 공식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 및 영부인으로서의 외부활동 및 의전비용은 행사 부대비용으로 엄격한 내부 절차에 따라 최소한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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