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트 채터지 중국 주재 유엔 조정관 - 유엔 홈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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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상주하는 유엔 조정관 싯다르트 채터지가 “중국이 러시아를 만류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에 끝낸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채터지 조장관은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현재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다”며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설득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게 한다면 올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지정학적 위기는 시 주석이 노벨상을 탈 절호의 찬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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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나토의 동진에 반대한다며 러시아 편을 들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주권을 존중하고, 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우크라 편도 들고 있다. 비교적 중립적인 것이다.
이뿐 아니라 중국은 미국의 경고를 무시하지 않고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 등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
그는 “중국은 이번 사안에 비교적 중립적이고,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일 정도로 국제적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서는 징후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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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