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원 기획위원장은 2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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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가 업무 인수인계, 국정과제 설계 등을 향해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핵심 보직자들이 이탈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인수위 핵심 중 한명인 원희룡 기획위원장은 지난 25일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며 “목소리도 잘 안 나오고 컨디션도 좋지 않다”고 오미크론 변이에 당했음을 알렸다.
원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연락들도 못 받고 있다”며 “회복되는 대로 두배로 더 챙기겠다”고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인수위에 복귀, 밀린 숙제를 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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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인수위 ‘컨트롤타워’인 기획조정분과 간사 추경호 의원은 지난 20일, 최종학 인수위원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권 부위원장과 추경호 의원이 복귀하는 시점, 원 기획위원장이 다시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인수위 완전체’를 방해하고 있다.
인수위는 가뜩이나 일정이 촉박한데 확진자가 이어질 경우 큰 낭패를 본다며 철저한 개인위생을 당부하는 한편 가능한 매일 자가검진 키트로 검사해 줄 것을 권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