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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인수위, “폐지하겠다”는 여가부에 직원 2명 파견 요청

입력 | 2022-03-14 12:12:00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현실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정부서울청사 내 여가부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2022.3.10/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여가부에 직원 2명을 파견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여가부에 따르면 인수위는 지난 11일 여가부 측에 인수위에 파견할 공무원 2명(국장급 1명·과장급 1명)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고, 여가부는 이에 따라 2배수 추천했다.

인수위는 모든 부처에 공무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인선을 정하게 될 인수위에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기획위원장과 함께 7개 분과(Δ기획조정분과 Δ외교안보분과 Δ정무사법행정분과 Δ경제1분과 Δ경제2분과 Δ과학기술교육분과 Δ사회복지문화분과)를 두고 24명의 인수위원들이 활동한다. 각 분과에는 위원들이 3~4명씩 배치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전날에도 이를 다시 한번 강조한 바 있어 인수위 구성에서 여가부가 배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번 인수위에서 ‘여성’과 ‘통일’ 명칭이 포함된 분과는 없다.

하지만 인수위에서 여가부에 직원 파견을 요청했고, 여가부가 국장급과 과장급 공무원 2명씩을 추천하면서 향후 여가부 조직 개편 등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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