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1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인근 군사 기지에 공습을 감행하며 폴란드 국경 인근으로 공세를 확대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르비우 시장은 러시아군이 이날 이른 아침 르비우 인근 국제평화유지안보센터(IPSC)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예비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르비우 인근에서 8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르비우에서 3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주로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을 위한 훈련소를 포함하고 있는 거대한 군사 기지다.
광고 로드중
가디언에 따르면 르비우 지역 주지사는 이번 공격으로 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외국군 교관들이 근무하고 있지만 공격이 발생했을 때 그곳에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EU-나토 국경 근처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새로운 테러 공격”이라고 썼다.
현지 CNN팀은 현지 시간 오전 6시 직전 도시 근처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광고 로드중
러시아군은 침공 초기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쪽, 동쪽, 남쪽 지역을 목표로 삼았으나 최근에는 드니프로와 같은 서부 지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