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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초당적 지지를 얻고 통과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법안이 상원에서는 통과되기까지 지연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CNN은 11일(현지시간) 민주당과 공화당 관계자들 발언을 통해 이같은 전망을 보도했다.
양당 관계자들은 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기 전 약간의 변화를 겪어야 할 것 같으며 반드시 통과해야 할 정부 자금 지원 법안에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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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금융위원장 론 와이든(민주·오리건주)을 포함한 금융위원들은 공화당 의원들과 합의된 원안보다 하원안이 강화되는 것을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원 법안을 이전 형태로 되돌리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이는 백악관의 반발이 뒤따를 수 있다.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민주·뉴욕)는 이 법안을 신속 처리하기 위해 만장일치 동의를 구할 수 있다고 했지만, 소식통들은 현 법안에 대해 양당 모두의 반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