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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尹 이어 이재명과도 전화통화…위로 전해

입력 | 2022-03-10 14:22:00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약 5분간 이 후보와 통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이 후보는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와 통화와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0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가 많으셨다”고 전했고,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달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개표에서 득표율 47.83%(1614만7738표)로 윤 후보(48.56%·1639만4815표)에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이 후보는 같은 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개표 결과에 승복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