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G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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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2022년 새해 경영 방침으로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사업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사업 생태계는 GS 계열사 간 협업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등과의 교류와 협력을 뜻한다.
허 회장은 GS의 사업 생태계 구축 사례로 바이오, 기후변화, 에너지, 리테일, 건설 등의 영역에서 GS와 GS계열사가 투자 및 사업 제휴 등으로 확보한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들었다. LG화학, 포스코 등과 함께 산업용 바이오 재료 생산 협력 관계를 맺고 국내외 바이오전문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하는 등 GS의 사업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의미다.
허 회장은 “지난해에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등 약 60여 건에 이르는 전략적 투자 활동을 벌여 바이오와 뉴에너지, 퀵커머스와 같이 디지털과 친환경이 접목된 신사업 방향을 구체화하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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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수처리 사업을 필두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 모듈러 사업, 국내외 태양광 개발사업 등 친환경 관련 사업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2년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스페인 이니마를 인수해 글로벌 담수화 수처리업체로 발돋움했고 2020년 오만 수전력조달청으로부터 약 2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GS리테일은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합·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생애 주기별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밀키트 등 차별화된 맞춤형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홈쇼핑BU의 인기 독점 상품을 GS더프레시에서 사전 예약 판매하는 등 전 채널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한편 GS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전문회사인 GS벤처스를 설립해 본격적인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투자 대상은 국내 바이오, 기후변화대응, 자원순환, 유통, 신에너지 등 GS그룹이 신성장 분야로 꼽고 있는 영역의 유망한 스타트업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