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분쟁 지역 교전으로 전운이 다시 감돌면서 17일(현지시간)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53분(한국 시간 18일 오전 7시53분) 현재 비트코인이 7% 넘게 빠지며 4만 달러 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24시간 전 대비 7.62% 급락한 4만700.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0위권 내에서 테더리움(0.01%)를 제외한 9개 암호화폐가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7.34%, 이더리움은 7.19% 빠졌다. 100위권 내에서 일주일 전 대비 상승한 것은 6개에 불과하다.
미국 증시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22.24포인트(1.78%) 내린 3만4312.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4.79포인트(2.12%) 하락한 4380.22로, 나스닥지수는 407.38포인트(2.88%) 빠진 1만3716.7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