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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세계적 코로나19 유행 막바지…동네 병·의원 함께할 것”

입력 | 2022-02-09 11:34:00

동네 병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된 후 첫 주말인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호흡기전담클리닉인 한 이비인후과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2022.2.6/뉴스1 © News1


이상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관련 “전세계적 유행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를 상황이 오고 있다”며 “동네 병·의원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함께 자리해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아주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전파력이 2~3배인 반면 중증화율·치명률은 3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재택 치료 체계를 변경한다. 60세 이상의 집중관리군에 건강 모니터링을 유지하고, 일반 환자군은 필요할 때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처방 또는 상담센터 상담을 받게 된다.

이 부회장은 “의협은 현장 혼선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논의할 것”이라며 “재택치료를 받으면서 아픈 증상이 있다면 언제라도 동네 병·의원에 전화해 달라. 친절하게 상담과 처방을 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코로나19는 우리 곁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그날이 올 때까지 저희 의료계는 국민을 위해 정부와 말 맞춰 대응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