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2021.12.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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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방부는 8일 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66명 증가한 67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2252명이다.
국방부 발표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까지 치솟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진 이달 6일 365명이 최다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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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1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의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군내 확진자 증가세 또한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를 군별로 살펴보면 육군이 27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군이 148명이다. 공군의 경우 경남 진주 소재 공군교육사령부 예하 기본군사훈련단 소속 훈련병들에게서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또 해병대에서 26명, 해군은 12명, 국방부 직할부대은 8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인원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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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36진 장병 304명 가운데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간부 33명, 병사 24명 등 총 57명(약 18.7%)이다.
합참 관계자는 “확진 인원은 대부분 회복된 상태”라며 “일부 인원만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고,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청해부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격리 해제를 위한 1차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이달 6일 실시했고, 9일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