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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한화와 함께 스프링캠프…류현진 “설렌다…아는 선수는 거의 없어”

입력 | 2022-02-03 12:12:00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3일 오전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2.3/뉴스1 © News1


10년 만에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세월이 많이 지났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여파로 친정팀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서 2022시즌 준비에 돌입한 류현진은 3일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는 선수도 거의 없고, 나이로도 내가 2번째였다. 세월이 많이 지났다는 것을 느꼈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으로 돌아온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아직 미국으로 건너가지 않았다. 지난 1월에는 제주도에서 장민재, 김기탁(이상 한화), 이태양(SSG) 등과 함께 운동을 했고, 이날부터는 한화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류현진이 한화 캠프에 합류한 것은 2012년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류현진은 “10년 만에 이런 자리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설레고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10년전에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 갔다가 일본 오키나와에 갔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도 그때 상황이 기억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함께 훈련할 한화 선수들에게 격려도 전했다. 그는 “실수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각자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본인도 납들할 수 있는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한화에서 찍겠다는 약속에 대해서 류현진은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며 “확실한 거는 반드시 마지막은 한화에서 마무리할 것이다.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보통의 상황이었다면 류현진은 미국에서 시즌 준비에 돌입해야 했을 시점이다. 하지만 직장 폐쇄 여파로 정상적으로 시즌 준비에 나서지 못하는 것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모든 선수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해 중요한 시기인데 아쉽다”면서도 “언제 직장폐쇄가 풀릴지 모르겠지만 시간에 맞춰 최대한 선발 투수가 할 수 있는 투구 수 관리 등을 하며 순리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