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지역에 사는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잠들었는데 문닫고 퇴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인터넷 커뮤니티 게시물 캡처)2022.2.3/© 뉴스1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달 28일, 심야영화를 관람하던 한 남성이 한 영화관에 갇히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해당 사이트 게시판에 ‘잠들었는데 문닫고 퇴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커뮤니티는 전북도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사이트다.
그러면서 “원래 극장에서 손님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없이 문닫고 퇴근하는 거냐”고 황당함을 표했다.
A씨의 남편은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고 나서야 극장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물에는 “무서워서 울었을 것 같다”, “전화기 안가져갔으면 어쩔뻔했느냐”, “좌석 청소도 안했던걸까” 등 다양한 반응의 댓글이 달렸다.
극장 관계자도 이 게시물 댓글을 통해 “2관 상영관 영화가 종료된 후 확인하지 못하고 퇴근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사과했다.
(전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