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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HDC 아파트 붕괴현장 근무 시청 직원 3명 확진

입력 | 2022-01-30 17:53:00


광주 HDC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근무하던 광주광역시청 직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30일 광주시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주시 도시재생국 소속 직원 2명이 확진됐으며 시민안전실 직원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시재생국의 다른 직원 1명은 검사 결과에서 확진 여부가 불명확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확진된 도시재생국 비간부 직원의 가족 3명도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받았다.

확진된 도시재생국 직원 2명과 시민안전실 직원 1명은 최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근무했다. 이중 시민안전실 직원은 업무차 현장 상황실과 현대산업개발 현장 부스 등을 오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붕괴사고 수습 현장 내에서 이들과 접촉자가 있는지 등에 대한 분류 작업 및 다른 직원들에 대한 신속 항원검사 등으로 감염 여부를 가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일 현장 내 인력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서 29일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 중 양성으로 판정돼 이와 연관된 다른 직원들도 검사가 이뤄졌다”며 “사고 현장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안타깝지만, 선제 대응 차원서 검사해 확진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연일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