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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 4.5% ‘스텔스 오미크론’…“중증도·전염력 확인중”

입력 | 2022-01-27 17:41:00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22.1.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4.5%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스텔스 오미크론’과 관련한 질문에 “진단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표현은 오미크론의 세부 유형 중 하나”라며 “우리나라 PCR검사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얘기하는 (진단이 안 되는) 부위를 진단하지 않아서 (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감염 사례에서는 이 유형의 오미크론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만 해외유입 사례의 4.5%가 이 유형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정 청장은 “이 변이가 중증도나 전염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고, 크게 오미크론 특성 안에서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계통으로 해외 PCR검사 등에서는 검출이 어렵고, 전파력도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