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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대열 합류한 KFC, 전용 수제맥주 ‘칰’ 출시

입력 | 2021-12-21 14:30:00

캔 맥주 개봉 시 나는 소리 표시
기존 카스 생맥주 판매 병행
조각 치킨·닭껍질튀김·텐더 등 조화



KFC 수제 캔맥주 칰


홈술이 보편화되면서 수제맥주가 성장하고 식품외식업계에서 음식과 맥주 조합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KFC가 ‘치맥(치킨·맥주 조합)’ 콘셉트를 강조한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KFC는 21일 수제맥주 업체 카브르와 협업해 KFC 치맥 전용 맥주 ‘칰’을 출시했다. 전국 맥주 판매 매장에서 판매된다. KFC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전용 맥주를 새로운 메뉴로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맥주 이름 ‘칰’은 캔 맥주를 개봉할 때 나는 소리를 나타낸 의성어와 치킨을 한글 한 글자로 표현해 완성했다. 패키지는 닭다리 패턴 바탕과 커넬 샌더스 디자인을 조합해 브랜드 특유의 느낌을 살렸다. 골든에일에 오렌지를 첨가해 상큼한 맛을 살려 KFC 치킨의 맛을 극대화한다는 게 KFC 측 설명이다.
 
KFC 칰 출시를 기념해 3캔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비스킷 또는 롱치즈스틱을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주요 치킨 메뉴와 사이드 메뉴를 활용한 세트 팩도 마련했다. 기존 맥주 메뉴인 카스후레쉬 생맥주는 이전과 동일하게 판매된다.

KFC 관계자는 “KFC는 치킨을 조각 단위로 판매하고 닭껍질튀김, 텐더 등 맥주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며 “수제맥주로 선보인 KFC 칰과 함께 새로운 치맥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