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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0명대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9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문가 의견을 듣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현재 방역 상황에 대한 여러 의견을 자문받기 위해 (오늘)오후 1시30분 방역의료 분과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7102명이다. 역대 최다였던 8일 7174명을 시작으로 연이틀 7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7000명대 연속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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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을 비롯한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 등 시설 16종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확대 시행한다.
손 반장은 “이런 부분의 효과들은 이번 주가 지나면서 서서히 관찰될 것이다. 그런 부분을 감안해 현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방역 강화가 필요할지, 강화 시점은 어떻게 할지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정부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선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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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체회의는 한 달에 1~2번 열고 나머지는 수시로 한다”며 “수시 회의는 별도 공개하지 않으며 자문을 위한 회의”라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출범했다. 위원회 아래에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분과별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