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7세의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는다.
SSG는 1일 투수 노경은과 내야수 김재현(30)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SSG는 “노경은이 입단 테스트에서 최고 시속 147㎞의 직구와 수준급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여줬다. 또 타자 상대 노하우와 경기운영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김재현은 준수한 내야 수비와 작전수행 능력을 지녔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2016시즌 도중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노경은은 2018년 9승 6패 평균자책점 4.08로 제 몫을 했지만 나머지 시즌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올해 14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7.35에 그친 노경은은 지난 10월말 롯데에서 웨이버 공시됐다.
현역 연장 의지를 갖고 있던 노경은은 지난달 초부터 SSG의 강화 2군 구장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올해 투수진 공백으로 애를 먹었던 SSG는 노경은이 투수진 뎁스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
김재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5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그는 1군 통산 249경기에 출전, 타율 0.202 24타점 37득점의 성적을 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