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업개요. 국토부 제공. /뉴스1
국토교통부는 342만㎡에 1만9500가구를 공급하는 부천 대장 신도시와 789만㎡에 3만8000가구를 공급하는 고양 창릉 신도시의 지구계획이 승인됐다고 30일 밝혔다.
부천 대장은 여의도공원 약 5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전체 면적의 32%), 판교 테크노밸리 규모의 일자리 공간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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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RT 등 광역교통 정류장과 연계한 용도복합밴드는 일터와 삶터, 놀이터가 결합한 부천대장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구성하고, 선형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집적한 생활가로를 계획했다.
판교 테크노밸리 규모(52만㎡, 전체 면적의 약 15%)를 자족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자족 기능을 강화도 강화해, 서울 및 수도권 경부축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분산·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족 공간에는 Δ정밀의료기기 Δ지능형 생활가전 Δ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기계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인근의 인천계양·서울마곡 지구와의 연계를 통한 경인산업축의 강화를 꾀한다.
고양 창릉은 군 시설 이전 예정지와 훼손되어 보전 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판교 테크노밸리 1.6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73만㎡, 전체 면적의 9.2%),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8.6%)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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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난 2019년 5월 발표된 3기 신도시 5곳의 지구계획이 모두 완료됐다. 애초 정부가 최종 발표했던 후보지는 Δ인천 계양(6월 승인) Δ남양주 왕숙(8월) Δ하남 교산(8월) Δ부천 대장(11월) Δ고양 창릉(11월) 등 5곳, 총 17만6000가구다.
2021년 3기 신도시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시행 계획. 국토부 제공. /뉴스1
이 외에도 구리 갈매역세권(1100가구)·안산 신길2(1400가구) 등 우수입지를 대상으로 공공 4차 사전청약(1만4000가구)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3기 신도시 부천 대장, 고양 창릉의 지구계획이 확정되는 등 정부의 205만 가구 공급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국민의 내 집 마련과 주택시장 조기안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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