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예선을 가뿐히 통과했다.
최민정은 18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의 포닉스아레나에서 치러진 2021~2022 ISU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500m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한 뒤 준준결승에서도 6조 1위(2분21초421)로 준결승에 올랐다.
최민정은 지난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무릎과 발목을 다쳐 2차 대회에 불참했다. 이후 국내서 치료를 받은 최민정은 회복 후 3차 대회에 참가했다.
최민정은 여자 500m에서도 1, 2차 예선을 통과한 뒤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유는 경기 도중 넘어져 들것에 실려 나갔지만, 어드밴스를 받았다.
남자 1500m에선 곽윤기(고양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준결승에 올랐다.
곽윤기는 3조에서 1위(2분30초758)를 차지했고, 박장혁은 1조 1위(2분23초626)로 통과했다. 이준서(한국체대)는 경기 중 미끄러져 탈락했다.
곽윤기는 남자 500m에서도 황대헌(한국체대)과 함께 1, 2차 예선을 통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