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등 투자설명서 공시에 기재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 공기업들이 최근 공시에서 현 정부의 탈석탄·탈원전 정책 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투자 위험 요소로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발전 공기업들은 투자설명서 공시의 ‘투자위험’ 항목에 탈석탄·탈원전 정책으로 수익 구조를 유지하기 어렵고 상장이 불투명하다는 취지의 내용을 기재했다.
한수원은 “정부 에너지 정책 등으로 발전설비 건설과 가동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는 게 위험 요인”이라며 “정책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상장 가능성이 불투명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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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