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 다양한 이벤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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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각 자치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수고한 수험생들이 문화생활을 통해 뒤풀이하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수험표만 지참하면 수험생 누구든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음악회 전시회 박물관 등 할인 혜택
다음 달 2, 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의 ‘보리스 길트버그의 베토벤’ 연주회에 수험생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파크티켓, 서울시향 홈페이지 등 예매처에서 ‘수험생 할인’ 권종을 선택하면 자동 할인된다. 본인에 한해 적용되며 현장에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세종문화회관도 다음 달 2∼29일 열리는 일부 전시공연에 30∼50%의 할인 혜택을 준다.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 △전시 ‘중견작가전’ △서울시뮤지컬단 ‘작은아씨들’ △서울시합창단 ‘헨델, 메시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송년음악회’ 등이 할인된다. 할인 적용 방식은 서울시향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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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와 박물관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7일부터 열리는 ‘살바도르 달리’ 전시에 수험표를 가지고 온 수험생과 동반 1인에 한해 입장료를 절반으로 깎아준다. 할인 기간은 27일∼다음 달 31일이다. 24일까지 개최되는 ‘생각을 만드는 디자인전’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성정기 디자이너가 18, 19, 23, 24일 직접 작품과 전시 의도를 설명해주는 도슨트 투어를 제공한다.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9∼25일 일주일간 수험표 지참 시 마을 내 식당과 카페의 모든 메뉴를 10∼1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종로구 우리소리박물관도 19일부터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 50명(선착순)에게 박물관 노트와 손수건을 선물한다. 서울시 문화본부가 운영하는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선 18∼30일 수험생에게 공연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 수능 후 원서 전략 상담까지
수능 후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대학 입시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저소득층 무료 인강 제공 사이트인 ‘서울런’에서는 18일∼다음 달 31일 대학별 합격 예측, 추천 대학 등을 알려주는 ‘유웨이 합격 예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런 메타버스에서는 25일 입시전문가들이 가채점 분석 및 지원 전략을 소개하고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현직 교사가 19일, 다음 달 10, 13일 총 3회에 걸쳐 ‘라이브 입시전략 강의’를 진행한다. 동대문구도 23일 ‘온라인 수능 분석 및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동대문진학상담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유웨이’)에서 생방송으로 개최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참가자들의 질문에 실시간 답변하고 가이드라인과 배치표 세트, 정시 지원전략 자료집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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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