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매체에서 추신수(39·SSG 랜더스)의 메이저리그 복귀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SSG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의 알렉스 스페이어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추신수는 빅리그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계약에 관심을 보인 팀들도 있다”고 썼다.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면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추신수가 메이저리그로 다시 돌아가기는 쉽지 않다.
추신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SSG와 1년 계약을 맺었다. 2021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가 됐지만, ‘자유의 몸’은 아니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규약상 7시즌을 더 채워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여전히 보류권은 SSG가 갖고 있단 의미다.
SSG가 굳이 추신수를 포기할 이유도 없다.
10일 미국으로 출국한 추신수는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의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