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만회 기대작 12개국 동시출시 일부서버 멈추는 등 이용자들 불만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리니지W’를 4일 전 세계 12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했지만 서버 중단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이용자들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자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엔씨소프트가 이날 0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W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2017년부터 4년간 준비한 신작이다. 게임업계에선 리니지W를 엔씨소프트가 8월 출시한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의 흥행 부진을 만회할 기대작으로 평가했고, 사전 다운로드 수도 1300만 건을 넘어섰다. 리니지W는 서비스하는 모든 국가에서 같은 서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와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 등이 특징이다.
하지만 출시 첫날 오전부터 게임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일부 서버가 멈춰 운영이 중단되는 등 불편이 발생하자 이용자들은 리니지W 홈페이지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게임 그래픽과 과금 방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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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