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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 배관 청소했던 50대 근로자 5일 뒤 사망

입력 | 2021-11-01 16:08:00


해군 함정에서 배관 청소를 했던 50대 근로자가 작업 후 며칠이 지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10시2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기지에 정박 중이던 함정 에어컨실 청소를 맡은 용역업체 직원 A(55)씨가 25일 오후 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에어컨실을 청소하던 중 가스가 누출되자 현장에서 감독자가 대피를 지시했으나 바로 나오지 않고 작업을 모두 마치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 동료와 현장 감독자였던 군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