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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다

입력 | 2021-10-12 03:00:00

한국도로공사와 판매 업무협약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구 지역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게 됐다.

11일 대구시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대표 먹거리인 ‘대구 10미(味)’와 ‘대빵’(지역 특화 빵)을 판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 10미는 대경음식포럼이 발굴한 지역 향토음식 가운데 식품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대표적으로 선정한 것들이다. 따로국밥(대구식 육개장)을 비롯해 막창구이와 뭉티기(소 육회), 동인동 찜갈비, 논메기매운탕, 야끼우동, 복어불고기, 누른국수, 무침회, 납작만두 등이다.

대빵은 대구시가 동네빵집 활성화를 위해 경진대회를 거쳐 선정한 지역 특화 빵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관내 13개 휴게소에서 대구 10미와 대빵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따로국밥은 논공휴게소 군위휴게소 동명휴게소에서, 야끼우동은 추풍령휴게소, 무침회는 칠곡휴게소, 납작만두는 김천휴게소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전국에서 찾아온 식도락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빵은 칠곡휴게소와 평사휴게소, 건천휴게소에서 판매 중이다.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고객 반응을 조사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을 경우 대구 음식을 판매하는 휴게소를 늘릴 계획이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