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서울 712명 확진…노원구 병원·용산구 아동시설 등서 집단감염

입력 | 2021-10-09 11:06:00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0.9/뉴스1 © News1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12명 발생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712명 늘어난 누적 10만704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776명보다 64명 적고, 일주일 전인 1일 792명보다는 80명 줄었다.

주요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노원구 병원 관련 확진자가 1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병원 종사자 1명이 지난 6일 최초 확진된 후 18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입원환자, 종사자, 환자 가족 등 27명(음성 153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28명 중 환자가 20명, 종사자 7명, 가족 1명 등이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병원에 방역소독 및 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한 데 이어 3일마다 추적검사를 진행하고 퇴원 환자에게도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전날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던 용산구 아동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폐쇄 행정명령을 내린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는 확진자가 4명 늘어 누적 86명이다.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도 확진자가 3명 늘었다.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728명에 이른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가족과 지인 등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335명이었다. 6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5명은 해외유입, 309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달 24일 122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일주일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나, 이달 들어 500~800명대를 오가면서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다만 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다가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 확진자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달 24일 122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일주일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나, 이달 들어 500~800명대를 오가면서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다만 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다가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 확진자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지역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678명이다. 사망률은 0.63%로 전국 사망률 0.78%보다 낮다.


(서울=뉴스1)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