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10.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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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가 나란히 고국에 극장골을 안긴 한국의 손흥민(토트넘)과 중국 우레이(에스파뇰)의 활약상을 소개하면서 두 선수 모두 아시아의 ‘왕’이 될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시리아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4분 극적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안방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할 뻔했던 한국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홈 3연전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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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간판 스타이자 유럽파라는 공통점을 갖춘 둘이 나란히 결승골을 넣었고, 득점 후 두 선수 모두 각자의 시그니처 퍼포먼스인 ‘찰칵 세리머니’(손흥민)와 ‘하트 세리머니’(우레이)를 선보인 점까지도 비슷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잔뜩 신이 난 모습이다.
매체는 이날 “두 아시아의 왕이 모두 결승골을 넣었다. 이름값과 기대를 충족시키는 맹활약을 했다”며 손흥민과 우레이를 묶어 소개했다.
이어 “누가 단 한 명의 아시아의 왕이 될 수 있을까?”라고 물은 뒤 “둘 다 중요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1골을 넣었고 우레이는 2골을 넣었다. 오늘 아시아의 왕은 우레이”라고 자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