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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제주 지역 순회경선에서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와 표차를 더 벌릴지, 이 전 대표가 이 지사와의 격차를 더 좁힐지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제주 호텔난타에서 제주 지역 권리당원·대의원 1만3346표가 걸린 순회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제주 선거인단은 200만명을 넘긴 전체 선거인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중반부를 넘기면서 더욱 치열해진 득표율 싸움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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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번 주말 제주를 시작으로 약 58만명의 표심을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2일 부산·울산·경남(6만2098명), 3일 인천(2만2818명) 순회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3일에는 2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공개된다.
총 49만6339명의 표심이 걸린 2차 슈퍼위크에서 사실상 대선 후보가 확정될지, 1·2위 간 결선투표로 갈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2차 슈퍼위크까지 마무리되면 전체 선거인단 표심의 약 70%가 드러나게 된다. 이 지사가 2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 굳히기에 성공하면 본선 직행 가능성은 더 커진다.
이 전 대표에게는 2차 슈퍼위크가 이 지사의 과반 득표에 제동을 걸어 결선투표로 가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투표를 독려하는 한편, 중도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 표를 무효표로 만든 당 선관위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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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