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전 ‘4번’ 나와 쐐기 3점포 추신수 이어 한국인 통산 2위로
탬파베이의 최지만(왼쪽)이 30일 휴스턴과의 방문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3점 홈런을 날린 뒤 팀 동료 브렛 필립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통산 50호 홈런이다. 휴스턴=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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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머니’ 최지만(30·탬파베이)이 통산 370번째 출전한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통산 50번째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30일 휴스턴 방문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1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25)가 던진 초구 커브를 공략해 시즌 11호이자 통산 50호 홈런을 때려냈다. 팀은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왼손 타자 최지만은 전체 50홈런 가운데 46개(92%)를 오른손 투수로부터 뽑아냈다. 가르시아도 오른손 투수다. 통산 왼손 투수 상대 홈런은 4개지만 이 중 최지만이 왼쪽 타석에서 때려낸 홈런은 3개뿐이다. 나머지 홈런 1개는 지난해 7월 27일 안방경기 때 오른손 타석에 들어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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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