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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가정집에 밤새 도둑이 침입해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남은 음식을 먹은 후 방에서 잠든 채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캔턴에서 남편과 아들, 시동생과 함께 사는 스테이시 스테드먼은 13일 아침 손님용 침실에 불이 켜져 있는 걸 발견했다.
침실에는 처음 보는 남성이 침대에 누운 채 잠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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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은 “내가 집을 떠날 때 우리 가족은 깊이 잠들어 있었다”면서 “우리 가족은 안전했다”고 말했다.
스테드먼은 시동생 브라이언트 피어슨을 깨워 정체불명의 남성을 집 밖으로 쫓아내게 했다.
그리고 이후에야 그가 아들의 속옷을 가져갔다는 것을 깨달았다. 뿐만 아니라 뒷마당으로 가는 미닫이문은 열려있었고 흠뻑 젖은 바지가 수영장 옆에 놓여 있었다.
그녀는 또 도둑이 저녁 식사 후에 먹다 남은 치킨을 먹은 것 같다며 “심지어는 화장실에서 촛불까지 켰다. 우리 집에서 제집인 양 편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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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은 절도죄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스테드먼 부부는 2009년부터 계속 살고 있던 집에 도둑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들어와 놀랐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