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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꿀버터 오!구마’가 출시 6주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신제품인데도 1분에 16개꼴로 팔릴 정도로 인기다. 지금까지 매출액이 12억 원에 이른다.
오!구마는 요즘 대중적인 요리로 자리 잡은 ‘허니버터고구마’를 스낵으로 구현하여 젊은층이 좋아하는 달콤한 간식으로 만든 것이 주효했다. 주원료 고구마에 바삭한 식감을 살려주는 감자를 더한 두 가지 원재료 조합과 꿀 시럽 코팅으로 스낵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식감을 강화한 것도 인기 요인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고구마맛탕의 바삭한 버전” “고구마 덕후들의 최애 과자” “맛이 없을 수 없는 맛” 등의 후기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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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8월 중 중국에서도 오!구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 제품이 지난해 중국에서 224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신제품 오!구마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꿀버터 오!구마가 재택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젊은층에게 달콤한 ‘집콕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감자와 옥수수를 조합한 ‘고추칩’, 고구마와 감자를 조합한 ‘오!구마’ 등 두 가지 이상의 원재료를 조합한 스낵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