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핵심 당사자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압수수색 나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1.9.1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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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이르면 12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지난 10일 김 의원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국민의힘 측이 막아서면서 마무리하지 못하고 철수했다.
수사팀은 지난 11일 휴식을 취하며 압수수색 재시도 여부와 시점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측은 압수수색 재시도 시점과 관련해 “검토 중이고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법조계에선 이르면 이날 재시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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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12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김 의원실 앞을 돌아가면서 지키겠다는 것이다.
이날은 Δ배준영 이채익 송석준(오전 6시~낮 12시) Δ강민국 곽상도 권명호 박대수 성일종 홍문표 김승수(낮 12시~오후 6시) Δ김용판 박형수 서법수 이명수 유상범 이주환 정경희 하영제 백종헌 양금희 강대식 서일준(오후 6시~밤12시) 의원이 김 의원실에서 대기한다.
앞서 공수처는 10일 김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해 자택과 차량,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대구고검 사무실과 서울 자택 등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사팀은 김 의원 사무실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압수수색을 마쳤지만, 김 의원의 사무실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 의원이 압수수색에 이의를 제기하며 막아서면서 중단됐다. 양측은 오후 늦게까지 대치를 벌였지만 결국 공수처 측에서 밤 9시가 넘어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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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민의힘 측은 지난 11일 김진욱 공수처장 등 7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공수처가 불법으로 김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원도 같은날 공수처의 압수수색 영장을 취소해달라는 준항고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상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