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가 체포된 것과 관련해 “제발 이재명 민사 재판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 변호사, 김세의 전 MBC기자, 김용호씨 체포 기사를 공유하며 “제가 많이 도와드리지 않았냐”고 했다.
그는 “유튜브로, 뮤지컬로 돈 벌 만큼 벌었고 유명해지지 않았냐. 탐욕은 타인과 자신을 망친다. 만고의 진리다. 나는 참 창피하다. 내 딸에게, 그리고 팬들에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 이번에도 구속되면 이재명과의 민사재판, 솔직히 자신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018년 9월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부선은 2007년 무렵부터 약 1년 동안 이재명 지사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근거 없는 루머라고 해명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