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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다만악’ 가장 어려웠던 연기…‘기적’은 너무 행복했다”

입력 | 2021-09-06 15:10:00

MBC 라디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박정민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연기가 어려웠고, ‘기적’은 행복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기적’의 주연 배우 임윤아,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가장 어려웠던 작품이나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박정민은 임윤아를 향해 “새벽이?”라고 했고, 임윤아는 “아니다, 새벽이밖에 모르는 것 아니냐”며 대꾸했다.

이어 임윤아는 “‘기적’ 사투리도 어려웠다. 공부도 해야 했고, 대사 자체가 어려웠다”라며 “몸이 힘들었던 건 ‘엑시트’였다. 계속 달려야 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적’ 현장에서 봐주시는 사투리 선생님이 있으셔서 저희를 다 봐줬다”라며 “그리고 정민오빠가 레퍼런스 찾으면 공유도 많이 해줘서 도움이 됐고 지역에 계셨던 분들께 대본 체크 받고 녹음을 하곤 했다. 모두가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박정민은 “저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때가 제일 어려웠다,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서 어려웠다”라며 “‘기적’에서는 너무 행복했다. 윤아씨가 힘들었다고 하니까 제가 미안하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임윤아는 “아니다. 제 스스로 힘들었다는 것이지 현장 가서는 정말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과 임윤아는 각각 4차원 수학 천재 준경, 거침없는 행동파 자칭 뮤즈 라희로 분했다. 오는 15일 개봉.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