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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76위·당진시청)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총상금 5천750만 달러·약 674억원)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24위 라일리 오펠카(미국)에게 세트스코어 0-3(6-7 4-6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US오픈에서는 2회전에 진출했던 권순우였으나 이번 대회는 첫 경기에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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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가 아쉬웠다. 권순우는 오펠카와 팽팽하게 맞서며 타이브레이크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1세트를 내줬다.
기선제압을 당한 권순우는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오펠카에게 처음으로 브레이크를 내주며 흔들렸고, 그대로 세트를 허용했다.
3세트에서도 권순우는 오펠카에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는 불리한 흐름 속에 끌려다니다 패했다.
이로서 권순우는 올해 메이저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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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