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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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주는 5차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 지급 시점이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앞서 밝힌 대로 9월 말까지 희망회복자금과 함께 재난지원금 90%가 지급되도록 하려면 추석 연휴 전엔 지급을 시작해야 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등 방역상황 등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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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 시기를 ‘8월 중순’으로 밝힌 가운데 일정과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방역당국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추석 전 자금 수요가 있는데,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도 있다고 하니 양쪽으로 계속 보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재난지원금은 기본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가능 업종·점포에 맞춰질 전망이다.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출확대를 돕기 위해서다. 재정당국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소비진작 효과를 노리고 있지만, 전통시장 등에서 대면소비가 활성화될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스타벅스와 이케아 등 글로벌 대기업, 샤넬 등 명품 브랜드 매장, 대규모 유통기업 계열인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은 지역상품권 사용처가 아니라 제외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몰, 유흥업종, 골프장, 면세점 등에선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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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상 희망회복자금은 이날부터 지급이 시작됐다. 지난해 8월16일부터 올해 7월6일 사이 집합금지, 영업제한 조치를 받았거나 경영위기업종에 해당하는 소기업·소상공인 178만명에게 40만~2000만원을 지급한다.
1인당 10만원씩 주는 저소득층 대상 추가 국민지원금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이달 24일 급여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일괄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 약 296만명이 대상이다.
반면 정부가 하반기 소비진작책으로 마련한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과 소비쿠폰, 바우처(이용권) 사업은 시행 시점이 불투명하다.
정부는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이상 카드 사용액이 늘면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환급)해주는 사업을 당초 8월 사용분에 대해 9월부터 2개월간 집행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시행시점을 재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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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당초 8월 중으로 1차 접종률 50%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44.9%, 접종 완료율은 19.5%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