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하이원서 사흘간 개최 친환경 미래-팬데믹後 생활 강연 토크콘서트 등 온-오프라인 진행
4회째를 맞는 ‘정선포럼’이 19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막이 오른다. 사진은 지난해 개회식 모습. 정선포럼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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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글로벌 문화포럼인 ‘정선포럼 2021’이 19∼2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다.
국내외 석학들이 연사로 나와 친환경 미래와 팬데믹 이후 지구 생활에 대한 전략 등을 강연한다. 또 친환경 사회를 일상생활에서 구현하기 위한 손쉬운 실천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원도와 정선군, 강원도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정선포럼은 평창 겨울올림픽의 유산으로 지속가능한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대해 전문가와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해 미래세대에게 다가올 지구와 인류의 다양한 문제점을 조명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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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19일에는 경제학자이자 미국 컬럼비아대 지구연구소 소장인 제프리 색스 박사가 ‘친환경 시대를 향한 미래사회 탄소 전략’을 주제로 온라인 기조연설을 한다. 또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생태적 전환, 팬데믹 이후의 지구 생활을 위하여’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전체 세션에서는 오윤 산자수렌 녹색기후기금 대외협력국장과 박호정 고려대 교수(식품자원경제학과), 김한일 한국맥도날드 전무가 연사로 나서 주제 발표를 한 뒤 토론을 벌인다. 마리오 살로몬 세계환경교육총회 사무총장과 조시 웨슬러 윤리적소비자연구소 연구원은 온라인으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제로 플라스틱! 제로 웨이스트!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상욱 경희대 교수(물리학과), 이욱정 요리인류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친환경 사회를 위한 실천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어 ‘함께 생각하는 지구’, ‘탄소중립 혁신 기술에 의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문화통로 남한강’, ‘탄소중립 시대의 지속가능한 기업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지역, 환경, 주민의 공생을 위한 생태관광 포럼을 끝으로 전체 행사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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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미래 세대가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를 논의하고 전 지구적 공감대를 형성해 인류와 지구의 공존을 위한 실질적인 포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포럼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기념해 2018년 2월 ‘평창포럼’으로 시작됐고, 지난해부터 ‘정선포럼’으로 바뀌어 열리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