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세계 랭킹 1위 미국이 세르비아를 꺾고 도쿄 올림픽 결승에 올랐다.
미국은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4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5 25-23) 완승을 거뒀다.
한국이 오늘 오후 9시 열릴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8일 오후 1시30분 미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6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미국에 0-3으로 패했고 세르비아엔 3-1로 이겼던 바 있다.
4강전을 앞둔 김연경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다. 4강과 결승 등 2경기가 남았는데 그것까지 잘 마무리해서 응원하는 분들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