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0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백신 8월, 9월 접종 시행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1.7.30/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8~9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및 백신 수급 상황과 관련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질병관리청장)은 “공급량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8~9월 백신 물량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만 18~49세 성인 1777만명은 오는 8월 9일부터 18일까지 백신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광고 로드중
정 단장은 “다만 전세계적으로 백신 수급 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백신의 구체적 공급 시기는 불가피하게 일정이 변경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한 수급 관리를 철저히 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다만 빠듯한 일정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그런 경우, 부득이 불편 사항이 생기면 사전에 설명드리고 양해 및 도움을 요청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18~49세 연령층 접종이 mRNA 백신 모더나·화이자 중 어떤 것으로 접종되는지 정해지지 않은 것 관련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백신 종류별로 상이해 공급 일정이 확정되면 그런 부분을 반영해 백신 종류를 안내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