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우타자 6명이 배치된 뉴욕 메츠 타선을 넘어야 시즌 10승을 바라볼 수 있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메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던 류현진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 2019년(14승)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총 3차례(2013·2014·2019년) 10승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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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메츠 투수는 타이후안 워커로 메이저리그 통산 42승 37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올해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2.99다.
토론토도 타순을 일부 조정했다. 조지 스프링어가 리드오프로 뛰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마커스 세미엔, 보 비셋이 2~4번 타순에 배치됐다. 리즈 맥과이어가 대니 잰슨을 대신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