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22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예방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7.2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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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한 가운데 면담 기간은 30분으로 비교적 타이트(짧게) 이뤄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브리핑에서 “셔먼 부장관 일정이 바로 연이어서 있기 때문에 3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컴팩트하게 원칙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셔먼 부장관은 킨 모이 동아태 수석부차관보와 마크 램버트 동아태 부차관보와 함께 정 장관을 예방하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한반도·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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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오늘은 접견이었고 내일(23일) 한미차관 전략대화가 예정돼 있다”면서 “여기서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가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자료를 배포하고 정 장관과 셔먼 부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이 확인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교와 대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해 한미 간 각급에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미얀마 문제, 기후변화 등 주요 역내·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간 공조를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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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